[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오지환(26)이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하면서 준플레이오프 MVP로 선정됐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정규시즌 3위 넥센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마산에서 NC 다이노스를 만나게 됐다.
이날 오지환은 결승타 포함 5타수 4안타 2타점을 뽑아내면서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앞선 세 차례 타석에서 3안타 행진을 이어간 오지환은 네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4-4로 맞선 8회말 2사 1·2루에서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이고 LG의 승리를 가져왔다.
준플레이오프 4경기에서는 총 12타수 6안타 3타점 5할의 타율로 맹활약을 펼쳤고, 총 62표의 기자단 투표 결과 46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데일리 MVP로 선정된 오지환 에게는 200만원 상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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