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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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2개 실축' 맨시티, 가까스로 에버턴과 무승부

기사입력 2016.10.16 00:51

조용운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두 차례 페널티킥 실축으로 패색이 짙던 맨체스터 시티가 놀리토의 득점으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2017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서 놀리토의 동점골에 힘입어 에버턴과 1-1을 기록했다. 어렵사리 에버턴과 무승부를 이끌어낸 맨시티는 연패에 빠질 법한 위기를 탈출하면서 선두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내용은 맨시티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평소와 달리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며 파상공세를 색깔로 내세운 맨시티는 전반부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전반에만 10개의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을 주도한 맨시티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공세가 거세질수록 내려서서 수비벽을 단단히 한 에버턴을 뚫지 못하면서 점유율만 높여나갔다. 

어렵사리 잡은 기회마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막판 다비드 실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케빈 데 브라위너가 키커로 나서 골을 노렸으나 마르턴 스테켈렌부르크 골키퍼에게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에도 맨시티의 압도적인 경기가 펼쳐지던 가운데 영의 균형을 깬 쪽은 에버턴이었다. 웅크리고 앉아 로멜루 루카쿠를 앞세워 역습을 노리던 맨시티는 후반 19분 맨시티에 철퇴를 가했다. 루카쿠가 홀로 단독 돌파한 뒤 왼발로 정확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당황한 맨시티는 바로 전열을 가다듬었고 동점골 기회를 바로 잡았다. 이번에도 페널티킥 기회를 잡은 맨시티는 키커를 세르히오 아구에로로 바꿨다. 하지만 아구에로의 슈팅마저 스테켈렌부르크 골키퍼에게 읽혔다. 

두 차례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패색이 짙어졌던 그 순간 교체로 들어간 놀리토가 맨시티를 구했다. 실바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놀리토가 문전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힘겹게 1-1을 만들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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