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이선빈은 나왔다 하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한다. 그만큼 대중에게 호감과 신선함을 주며 캐릭터를 확고히 하고 있다.
지난 주에는 SBS '정글의 법칙', tvN 'SNL8', SBS '런닝맨'에 순차적으로 출연하면서 털털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은 반면 지난 14일 방송됐던 '나혼자산다'에서는 진실된 속마음을 토로해 많은 이의 공감을 샀다.
차세대 예능 유망주들이 한번쯤 출연을 꿈꾸는 '정글의 법칙'에서 이선빈은 민낯 공개는 물론, 오리 손질에 반전 식성을 자랑하는 먹방까지 선보이며 '잡식소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그녀의 털털한 모습에 호감을 가졌다.
'SNL8'에서는 '방귀녀'부터 '여신' 캐릭터까지 완벽 소화하며 안방 극장에 웃음 폭탄을 투척했다. 또 섹시한 캐릭터를 선보임은 물론 코믹 분장까지 제대로 해내 조신한 여배우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탈피했다. 그녀의 정감가는 모습에 대중은 이선빈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평소 이상형을 이광수로 뽑아왔던 이선빈은 꿈에 그리던 '런닝맨'에 출연해 풋풋함과 설렘의 감정을 선사하기도 했다.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적은 분량의 출연이었지만 이광수와 이선빈의 만남은 핑크빛 기류를 선보이며 이선빈을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올려놨다.
지난 14일 방송된 '나혼자산다'에서는 자취 5년차 집순이로 어려웠던 생활을 토로하는 이선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이 어려웠던 이야기, 걸그룹 연습생 시절 몸을 누일 곳이 없어 전전긍긍했던 이야기, 힘든 시절 작곡했던 '나의 노래'를 들려주기까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이선빈의 겉을 보여줬다면 '나혼자산다'에서는 그녀의 속을 본 느낌이었다.
많은 노력 끝에 '대세'로 자리매김했지만 이선빈은 "사실 지금 더 불안함이 많다. 잘된 건 너무 좋다. 그런데 책임져야하고 이끌어나가야 하니까"라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내면서도 "질리지 않고 오래 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기도. OCN 드라마 '38사기동대'에서 많은 활약을 펼쳤던만큼 MBC 새 드라마 '미싱9' 역할에도 매진 중이기에 예능에서의 활약은 물론 '질리지 않는' 배우로서의 이선빈의 모습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왔다 하면 실검 1위를 찍으며 '新 예능 블루칩'으로 등극한 이선빈. 대중의 관심과 이목이 많이 쏠리고 있는 만큼 이선빈만의 털털하면서도 솔직한 모습이 발휘돼 더 오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배우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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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