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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다시 원점' LG-넥센, 허프-신재영에게 달린 'PO티켓'

기사입력 2016.10.14 21:48 / 기사수정 2016.10.14 22:14

이종서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종서 기자] 나란히 1승씩을 거둔 LG 트윈스가 3차전에서 다시 한 번 진검승부를 펼친다.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1승 1패씩을 거둔 LG와 넥센은 15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6일부터 장소를 잠실구장으로 옮겨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넥센이 일찌감치 3차전 선발 투수로 신재영을 예고한 가운데, LG는 데이비드 허프로 맞불을 놓을 전망이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팀을 이끌 '에이스'다. 신재영은 지난 2012년 프로에 입단해 올해 첫 선을 보였다. 1군에서 첫 시즌이지만 정교한 제구력을 앞세워 15승 7패 평균자책점 3.90로 일찌감치 '신인왕'을 예고했다. 다만, LG전 성적이 5경기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4.85으로 다소 좋지 않다. 여기에 올 시즌 첫 가을야구에 나서는 만큼, 긴장감을 얼마나 덜 수 있는 지가 관건이다.

LG 허프 역시 올 시즌 중반에 팀에 합류해 7승 2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팀 에이스로 자리를 잡았다. 넥센전 성적은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5.14로 다소 좋지 않지만, 지난 10일 KIA와의 와일드카드전에서는 7이닝 4실점(2자책)으로 한 차례 큰 무대에 대한 예방 주사를 맞았다.

1차전과 2차전이 모두 선발 투수의 싸움에서 판가름이 난 만큼, 3차전 역시 선발 투수가 얼마나 긴 이닝을 버텨주냐 싸움이 됐다. 여기에 준플레이오프가 5전 3선승제로 바뀐 가운데 첫 두경기를 1승 1패로 마친 경우 3차전을 잡은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100%다. 결국 3차전 선발 투수로 나설 이들의 어깨에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오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이종서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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