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포미닛을 떠난 네 사람이 새로운 곳에서 배우 또는 가수로 재도약한다.
지난 6월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권소현이 각자 새 소속사를 찾았다.
가장 발빠르게 움직인 건 전지윤이다. 배우 천정명, 서하준이 소속된 JS E&M은 새 식구 전지윤을 위해 음반 제작과 관련한 전담팀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업인 가수로도 활동하면서, 동시에 배우 전지윤을 볼 가능성도 있는 상황.
이후 9월경 남지현이 배우 정우성, 이정재가 설립한 아티스트컴퍼니와 계약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전속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남지현은 포미닛으로 활동하면서도 '마이 리틀 베이비', '천 번의 입맞춤' 등 연기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배우 중심의 아티스트컴퍼니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된다.
허가윤, 권소현도 배우 전향의 뜻을 밝혔다. 허가윤은 배우 이시언이 소속된 신생 소속사 BS company와 손을 잡았다. 소속사는 "배우로서 제2막을 여는 허가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역 배우로 활동했던 권소현은 배우 남궁민, 연정훈 등이 있는 935엔터테인먼트와 만났다. "곧 좋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지난 2009년 '핫이슈'로 데뷔한 포미닛은 7년 동안 '미쳐' 'Muzik' '이름이 뭐예요' '오늘 뭐해' 'Heart to Heart'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전속 계약이 만료된 지난 6월 현아만 큐브에 남아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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