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채태인 5번, 김민성 6번 선발 출장.
넥센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전날 0-7로 패하며 준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불리한 형국이 되어버린 넥센은 2차전 승리가 절실한 입장이다. 2차전 넥센의 선발 투수는 '에이스' 앤디 밴헤켄이다. 그는 올 시즌 대체 외인 선수로 팀에 복귀해 7승(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2차전 넥센은 테이블세터진에 서건창과 고종욱이 출장한다. 중심 타선에는 대니 돈이 합류해 1차전 라인업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다. 3~6번 타순에 김하성-윤석민-채태인-김민성이 나선다. 하위 타순은 이택근과 박동원, 임병욱 순으로 배치됐다.
염경엽 감독은 "채태인이 유규민에 조금 더 강해 5번 타순에 배치했다. 하지만 김민성도 옆구리 투수에 강했다"라고 했다. 이어서 전날 패배에 대해 염 감독은 "11안타를 치고도 1득점도 못한 것은 처음이다. 중요한 시합에 이러한 경기를 펼쳐 아쉽다. 운도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꼬인 시합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 2차전 넥센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서건창(2루수)-고종욱(좌익수)-김하성(유격수)-윤석민(1루수)-채태인(지명타자)-김민성(3루수)-이택근(우익수)-박동원(포수)-임병욱(중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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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