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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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투' 세븐이 밝힌 #반성 #이다해 #양현석 #힐리스 (종합)

기사입력 2016.10.14 00:28

최진실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세븐이 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팩트폭력단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세븐, 강균성, 슬리피, 우주소녀 성소, 아스트로 차은우가 출연했다. 

세븐은 오랜만의 방송에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세븐은 "한 4~5년 만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군 복무 당시 근무지 이탈로 논란이 됐던 세븐은 사과의 말부터 먼저 전했다. 그는 "사실 그동안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반성하긴 했었는데 그 때 당시에는 군인 신분이라 말할 기회가 없었다"며 "해명을 하기 보다는 잘못한 것을 사과드리는 것이 먼저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븐은 "3년 전 군 복무 당시 근무지 이탈이란 큰 잘못을 해서 언젠가 말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복귀 후 방송에서 정식으로 이야기 하려 했지만 갑자기 본의 아니게 열애설 기사가 나게 되며 너무나 혼란스러웠던 것 같다. 지금이 아니면 언제 용기를 내서 말할 수 있을까 해서 새벽에 글을 쓰게 됐다"고 SNS 글에 대해 말했다. 

세븐은 "너무나 반성하고 있고 잘못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인해 오해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사실 많이 힘들었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세븐은 최근 열애 소식이 알려진 이다해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세븐은 "어느 정도 (알려질 것이) 예상은 했지만 갑작스러웠다"며 "솔직하고 싶어서 가리고 다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븐은 연인 이다해가 '해피투게더3' 출연에 대해 '라디오스타' 보다 덜 독한 곳이라며 다행이라 생각한 반응도 전했다. 

세븐은 이다해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알고 있던 사이였다"며 "전역 하고 나서 집 밖에 나가지 않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인 분이 불러주셨고 그 자리에서 우연히 만났다. 얘기를 하다 보니 제 얘기를 잘 들어주더라.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슬리피는 전 여자친구와 모든 공연에서 피날레로 뽀뽀를 했기에 사진이 계속 남는다며 공개 연애 반대를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븐은 전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프로듀서와의 불화설에 대해 "와전이 됐다.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며 "종종 문자를 드리고 가끔 회사로 놀러가기도 한다.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고 해명했다. 세븐은 YG 소속 가수들의 전매특허인 양현석 성대모사에도 도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븐은 한 때를 풍미했던 힐리스 댄스에 다시 도전하기도 했다. 세븐은 약 6년 만에 힐리스를 타고 호기롭게 댄스에 임했지만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 민망해했다. 하지만 세븐은 이내 자신의 대표 댄스인 '7 댄스'에 성공하며 여전한 춤실력을 보였다. 

세븐은 힘들었던 당시에 대해 "그 때 당시에는 부대 안에 있었다"며 "정말 팬들의 편지가 어릴 때는 팬레터를 너무 많이 받아서 하나하나 못 읽었는데 군대에서 받은 편지가 너무 소중했다. 그 때는 보고 또 봤다. 팬 분들은 끝까지 응원해주고 '힘내요. 믿습니다'라는 편지가 감동스러웠다. 군대 있을 때 처음으로 답장도 해주고 했다"고 회상했다. 

악플에 대해서도 세븐은 "악플에 리플을 남기지는 않지만 응원의 글을 보면 '좋아요'를 누른다"며 "안좋은 글은 '싫어요'를 누른다. 너무 얼토당토하고 이유 없이 욕하는 것은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최진실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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