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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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없이 들어달라"…'세븐'이 그리는 가수인생 2막(종합)

기사입력 2016.10.13 14:53 / 기사수정 2016.10.13 14:54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세븐이 긴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4년 8개월만에 컴백하는 세븐의 새 앨범 'I AM SE7E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일레븐나인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븐은 "거의 5년 만에 새 앨범인데 앨범을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다. 1년 넘게 준비를 했던 것 같다. 작년부터 새롭게 만든 앨범이라 신경을 많이 썼다. 또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앨범이기 때문에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것들을 보여드리고, 잘하는 부분을 부각시키기 위해 중점을 뒀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앨범에 대해 "앨범 타이틀은 내가 가장 잘 하는 것과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들을 이 앨범에 다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노력을 했다. 현재 세븐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가 아닐까 싶어 타이틀을 'I AM SE7EN'으로 정했다"며 "처음으로 내 손으로 직접 다 만든 앨범이다보니 더욱 애착이 간다. 주변 분들이 그런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됐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세븐은 앨범 발매 시기가 늦어진 것에 대해 "올해 초, 중순쯤 계획하다 앨범 퀄리티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더 좋은 곡들을 만들기 위해 시간이 지체가 됐다. 그만큼 더 만족스런 앨범이 나온 것 같다. 주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세븐은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첫 무대를 꾸민다. 이미 사전녹화를 마친 세븐은 "오랜만에 해서 긴장을 많이 했다. 행복했고, 감사했다. 다시 무대에 서고 춤을 추고 노래를 하는게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무대에 대한 소중함과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는 요즘인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군 복무 시절 불미스러운 사건이 휘말리며 힘겨운 시간을 보낸 세븐은 오랜만에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한 시선이 전부 곱지만은 않다. 세븐은 이번 앨범을 듣는 대중에게 바라는 점 한가지를 전했다. "선입견 없이 들어줬으면 좋겠다. 색안경을 끼고 들으시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 내 음악과 무대, 춤을 있는 그대로 느껴주시면 감사하겠다."

약 5년 만에 제 2의 가수 인생을 시작하는 세븐은 "이제 2막이 펼쳐질텐데 더욱 기대가 되고 설렌다. 앞으로 좋은 모습, 발전해가는 모습 보여드린다면 새로운 모습을 통해 다시 많은 사랑을 받을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븐의 새 앨범 '아이 엠 세븐'의 전곡 음원은 오는 14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타이틀곡 'GIVE IT TO ME'는 세븐과 세계적인 프로듀싱 팀 스테레오타입스(The Stereo Types)가 합작한 곡으로, 펑크 리듬과 심플한 메이저 코드의 콤비네이션이 자아내는 경쾌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일레븐나인 엔터테인먼트

전아람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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