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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4' 우리 손맛 담은 백년음식…시즌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기사입력 2016.10.13 12:16

박소현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유구한 역사가 담긴 백년음식에 시청자들도 군침을 삼켰다.

지난 12일 방송한 올리브TV '한식대첩4'에는 수백년의 역사를 지닌 한식을 재조명하는 특별한 주제로 고수들의 손맛전쟁이 그리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케이블, 위성, IPTV를 포함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올리브TV와 tvN 합산 평균 2.4%, 순간최고 3.8%를 기록했다. 올리브TV의 타깃 시청층인 여자 20~40대 타깃의 평균 시청률은 1.7%. 
 
이날 대결의 승자는 전남팀이었다. 전남팀은 구하기 어려운 진귀한 식재료 동아로 대결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전남팀은 "사라져 가는 음식을 복원하고 싶어, 500년 역사를 지닌 ‘동아’를 일품 식재료로 가지고 왔다. 요즘 사람들은 동아가 무엇인지도 모를 것"이라고 소개했다. 최현석은 "이번 3화는 모든 셰프라면, 또 모든 한국인들이라면 반드시 시청해야할 레전드 미션이다. '동아'처럼 오랜 역사를 지녔지만 지금은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고유의 식재료를 재발견하고 그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한식대첩'이 하고 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 한상을 차려낸 전남팀의 요리에 심사위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유지상은 "제 기대를 훨씬 넘을 정도로 기가 막힌 맛"이라고 극찬했고, 심영순은 "사라져 가는 동아로 여러 가지 맛을 냈는데 하나같이 간도 잘 맞았다"며 만족해했다.
 
경북팀은 노래에 등장하는 최진사네 셋째딸이 실제 본인 집안이라고 밝히며 놀라움을 안겼다. 양반가문으로 알려진 경북팀은 직접 족보를 들고 와 400년 역사를 지닌 경주 최부자 집안의 후손임을 밝혔다. 한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 온 최부자 집안의 이야기가 이 집안의 내림손맛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강원팀은 강릉 오죽헌에서 율곡이이 선생의 후손을 만나 오죽(烏竹)을 직접 공수해왔다. 강원팀은 "율곡이이 선생님이 뛰놀 때부터 있었던 480년 된 대나무다. 우리가 오죽하면 오죽을 들고 왔겠나. 최고의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증명하듯 최고의 요리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장모와 사위가 한 팀을 이룬 경남팀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하고 먹었던 밥상을 완벽 재현했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쓴 '난중일기'에 등장하는 두부가 들어간 탕인 연포탕을 그 방법 그대로 고스란히 선보인 것. 신사임당과 이순신 장군 등 우리나라 위인의 이야기를 소재로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 낸 두 팀의 활약에 심사위원들도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편 '한식대첩4'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올리브TV

박소현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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