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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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이천수, 18세 강릉 소년과 감동적인 중고 거래

기사입력 2016.10.12 21:53

김주애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자신의 오랜 팬을 만나 풋살화를 중고 거래 했다.
 
12일 첫방송된 KBS 2TV 파일럿프로그램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에는 이천수가 첫번째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는 연예인의 집을 방문, 안쓰는 물건을 찾아 시청자와 직거래를 통해 판매해 그 수익을 기부하는 경제 버라이어티다.

이날 이천수는 자신때문에 축구를 시작했다고 밝힌 풋살화 구매자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천수의 풋살화를 사기 위해 강릉에서 올라온 18세 강릉소년 이기현 군을 중심으로 사방에서 등장한 도우미들은 트와이스 'Cheer up'를 편곡한 '중고거래송'에 맞춰 플래시몹을 선사했다.
 
이어서 등장한 이천수를 보고 기현 군은 행복한 미소를 감출 수 없었다. 가슴 찡한 포옹을 나눈 기현 군은 "이천수 선수를 세상에서 제일 좋아한다"며 애정표현했다. 치수가 차이남에도 불구하고 이천수의 풋살화를 소장하기 위해 서울까지 올라온 기현 군을 위해 이천수는 직접 사인을 해줬다.
 
또 이천수는 기현 군에게 자신의 유니폼을 선물해주겠다고 약속했다. 기현 군은 풋살화를 평생 가보로 간직하겠다며 소감을 밝히는 가 하면, 축구 심판이 되서 만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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