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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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길'①] 김하늘♥이상윤 케미에 현혹되고 말았다

기사입력 2016.10.13 08:00 / 기사수정 2016.10.13 00:30

김선우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바라지 않기, 만지지 않기, 헤어지지 않기', 그러나 '삼무(三無)사이'도 김하늘과 이상윤을 막을 순 없었다.

김하늘과 이상윤은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가는 길'에서 최수아와 서도우로 열연 중이다.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멜로 드라마다.

하지만 방영 전부터 '불륜 미화' 의혹에 시달려야 했다. 극중 유부녀-유부남인 김하늘과 이상윤의 사랑을 멜로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것. 제작진 또한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하면서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뚜껑을 열고 보니 김하늘과 이상윤은 서로에게 위로의 존재였다.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는 힐링이었던 것. 김하늘은 이상윤에게, 또 이상윤은 김하늘에게 힘든 순간마다 힐링이 되며 삶을 버티는 버팀목이 되어 가고 있었다.


극중 김하늘과 이상윤의 배우자인 신성록과 장희진의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김하늘-이상윤의 애정전선 줄타기는 회를 거듭할수록 설득력을 갖는 느낌이다. 그럼에도 현실 속 이야기라고 생각했을 때, 두 사람의 관계가 결코 떳떳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드라마라는 장르상 특상과 더불어 김하늘-이상윤의 케미가 논란을 조금이나마 종식시키고 있다. 따뜻함으로 무장한 두 사람의 케미에 이미 시청자들은 현혹되고 말았다. 김하늘에게 멋진 풍경이 담긴 창문에서 쉬다 가기를 권하던 이상윤이나, 어머니의 죽음으로 충격으로 휩싸인 이상윤이 김하늘에게 안겨 펑펑 우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저릿하게 만들었다.

특히 '공항가는 길'은 김하늘의 결혼, 이상윤의 열애 이후 첫 작품이었다. 배우에게 현실에서의 사랑은 작품에서는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그만큼 부담감을 지닌채 시작한 복귀작이지만 두 사람은 그마저도 무색하게 지울만큼 '함부로 애틋한'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더구나 '공항가는 길' 측은 "앞으로 김하늘과 이상윤의 감정이 더욱 강력하게 요동칠 것"이라고 전해 두 사람의 케미에 더욱 화력이 가해질 전망이다. 더욱 아련해질 두 사람의 사랑은 끝까지 아름다울 수 있을까.

'공항가는 길'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스튜디오 드래곤

['공항가는 길'①] 김하늘♥이상윤 케미에 현혹되고 말았다
['공항가는길'②] 소재 장벽 깨부순 '멜로퀸' 김하늘의 설득력
['공항가는길'③] 어떻게 '망 봐주고 싶은' 드라마가 됐나

김선우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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