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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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이어티게임' PD "일반인 섭외, 능력보다 성격과 승부욕 봤다"

기사입력 2016.10.12 16:28

이아영기자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정종연 PD가 '소사이어티 게임'을 기획한 이유를 밝혔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소사이어티 게임' 제작발표회가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있는 영등포 CGV에서 진행됐다.

정종연 PD는 '소사이어티 게임'을 기획한 이유로 "사람의 리얼한 감정이 튀어나오는 걸 재밌게 봤기 때문에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지니어스'를 녹화하면 촬영과 촬영 사이의 일주일에 출연진들끼리 작전을 짜는 일들이 꽤 많이 있었다. 그래서 '저런 것도 찍고 싶다', '다음에는 꼭 합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엔 '우승자가 나올 때까지 합숙을 하자'는 걸 가장 처음에 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지니어스'와 섭외 과정은 비슷하다. 제 바람은 노출이 덜 된 사람을 쓰고자 하는 마음은 있었다. 선입견이 거의 없는 사람. 쉽게 말하면 일반인인데, 공모를 진행했다. 능력보다는 사람의 성격, 승부욕, 다양성을 많이 봤다"고 캐스팅 과정을 설명했다. "하다 보니 고학력자가 많고, 격투기 선수가 많게 됐는데 염두에 두고 진행한 것은 아니다. 방송 적합 여부, 목소리나 외모 역시 중요해서 그런 것도 봤다"고 덧붙였다.

'소사이어티 게임'은 '더 지니어스'를 연출한 정종연 PD의 신작으로, 통제된 원형 마을에서 22명의 참가자가 '매일 투표로 새로운 리더가 선출되는 사회'와 '소수 권력의 반란에 의해서만 리더가 바뀌는 사회'로 나뉘어 경합을 벌이는 모의 사회 게임쇼다. 이를 통해 '어떤 리더가 좋은 리더인가, 그들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실험을 펼칠 예정이다.

오는 16일 오후 9시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CJ E&M

이아영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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