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하정우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12일 하정우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판타지오 측에 따르면 판타지오와 하정우는 지난 달 계약이 종료됐지만 양 측 모두 서로의 의사를 존중하고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
판타지오 측은 "판타지오와 배우 하정우가 만나 함께 성장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판타지오 측의 말처럼 하정우와 판타지오는 오랜 시간 함께 인연을 맺으며 성장했다. 하정우는 판타지오와 함께 '믿고 보는' 대세 배우가 됐으며 판타지오는 대표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 사로 성장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지고 있는 하정우이기에 그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정우의 행보는 현재 정해진 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하정우는 판타지오 잔류설과 더불어 함께 일했던 매니저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 UL엔터테인먼트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UL엔터테인먼트 측은 "하정우와의 계약 논의는 아직 얘기 중이고 결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하정우의 행보는 타사 행과 더불어 1인 기획사 설에도 무게가 실리기도 한다. 앞서 가수 겸 배우 비, 김태희, 현빈 등이 1인 기획사로 행보를 정하기도 했다. 이에 최고의 스타인 하정우 역시 1인 기획사를 설립하지 않겠냐는 시선도 있다.
하정우는 올해 '아가씨'(감독 박찬욱)와 '터널'(감독 김성훈)으로 여전한 흥행 파워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 하정우는 차태현, 이정재, 김하늘, 마동석, 주지훈 등과 함께 하는 '신과 함께'를 촬영 중이다.
'FA 대어' 하정우는 새 소속사를 찾을지, 1인 기획사를 찾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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