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승호가 1년 여 만에 안방극장에 전격 복귀한다.
유승호는 내년 상반기 방영되는 20부작 멜로사극 '군주-가면의 주인'에서 남자 주인공인 세자 이선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1700년대 조선에 실제 존재했던 물의 '사유화'를 소재로 한 '군주'는 정치와 멜로가 적절히 조합된 팩션 사극이다. 조선 팔도의 물을 사유해 강력한 부와 권력을 얻은 조직 ‘편수회’와 맞서 싸우는 왕세자의 의로운 사투를 그린다.
지난 2월 종영한 SBS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이후 약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된 유승호는 고통 받는 백성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고,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죽음을 각오하고 진격하는 강한 군주로 분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세자가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하는 것을 돕는 여주인공 가은과는 멜로 연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거친 남성미와 진한 멜로로 여심 사냥을 예고하고 있는 유승호는 현재 ‘군주’ 첫 촬영을 앞두고 캐릭터 분석에 돌입하는 것은 물론, 몸 만들기에 열중하는 등 캐릭터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작사 측은 “드라마, 영화 섭외 0순위 유승호는 20대 남자배우 중 최고의 스타성과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연기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 또한 남다르다. ‘왕과 나’ ‘태왕사신기’ ‘선덕여왕’ ‘무사 백동수’ ‘아랑사또전’ 등 풍부한 사극 경험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세자 역할을 200% 소화할 수 있는 배우라 확신한다. 연기 변신을 앞두고 철저히 준비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얻어 2017년 가장 빛나는 배우가 될 것”이라며 유승호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드러냈다.
2017년 세자 열풍을 다시 한 번 불러올 것을 예고한 유승호는 “탄탄한 대본과 매력적인 이선 캐릭터에 매료되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군주’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캐스팅 소감을 전했다.
'군주'는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하고 12월 첫 촬영에 돌입한다. 현재 MBC와 편성 시기를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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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