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미스터리 스릴러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캐릭터를 탄생시킨 배우 톰 행크스가 오는 10월 19일 개봉 예정인 영화 '인페르노'(감독 론 하워드)로 7년 만에 돌아올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천사와 악마'(2009) 이후 7년 만에 천재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으로 돌아온 톰 행크스의 행보에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페르노'는 기억을 잃은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전세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이려는 계획을 세운 천재 생물학자의 죽음 이후 남겨진, 단테의 '신곡'에 얽힌 단서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포레스트 검프', '라이언 일병 구하기', '캐치 미 이프 유 캔', '터미널' 등 매 작품마다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남은 연기를 선보이며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톰 행크스.
특히 그는 10년 전 전 세계 열풍을 일으킨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다빈치 코드'(2006)에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 속 숨겨진 암호를 통해 충격적 비밀을 밝혀내는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으로 열연을 펼쳐 유일무이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후 또 다른 시리즈 '천사와 악마'에서도 톰 행크스는 일루미나티의 표식을 따라 교황청의 음모를 파헤치는 전천후 활약으로 대체불가 존재감으로 자리잡았다.
톰 행크스는 이번 작품에서 기억을 잃은 후 그와 인류에 닥친 재앙을 막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전작들을 통해 기호학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선보인 그는 '인페르노'에서도 단테의 '신곡'과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에 숨겨진 암호를 파헤치며 전 인류의 생존을 위한 추격전을 선사한다.
특히 '인페르노'의 촬영을 마친 뒤 한 인터뷰에서 톰 행크스는 "로버트 랭던은 멋진 배역이라 절대 놓칠 수 없었다"며 "배우로서 누구나 알아볼 수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건 항상 꿈꿔온 일이다"라고 말해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어 이번 작품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뿐만 아니라 '다빈치 코드', '천사와 악마'에 이어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게 된 론 하워드 감독은 로버트 랭던 역을 두고 "아무런 망설임 없이 톰 행크스를 떠올렸다"며 톰 행크스에 대한 강한 확신을 드러내기도 해 '인페르노'를 통한 그들의 각별한 인연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7년 만에 돌아온 로버트 랭던의 톰 행크스가 기다려지는 '인페르노'는 10월 19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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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