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10.11 09:03 / 기사수정 2016.10.11 10:00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볼빨간사춘기와 방탄소년단이 낮밤 음원차트를 정복하며 음원강자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음원차트는 낮밤의 기세가 확연히 구분된다. 출퇴근 직장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중이 많이 듣는 낮, 아이돌 그룹의 팬덤이 열심히 스트리밍을 돌리는 밤으로 나뉜다. 자연히 낮과 밤의 음원차트 온도차가 발생한다.
낮의 강자는 볼빨간사춘기다. 지난 8월 29일 발표된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는 발매 44일째인 현재까지 일간차트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역주행으로 천천히 상승세를 거듭해 전 음원차트를 석권한 이 노래는 이지리스닝의 표본을 보여주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외에도 박효신, 임창정, 한동근 등 가을과 어울리는 발라드를 들고 나온 이들의 기세도 상당하다. 특히 한동근은 2년 전 노래로 역주행을 기록해 현 순위를 유지 중이며, 임창정 역시 신곡 발표 한달째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밤의 강자는 방탄소년단으로 수렴되는 모양새다. 10일 신곡 발표 직후 전곡 차트 줄세우기에 성공하며 대세임을 입증한 방탄소년단은 밤마다 앨범 수록곡 전곡이 차트 상위권에 진출하며 팬덤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젝스키스, 인피니트, 샤이니 등 탄탄한 팬덤을 가지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경우 밤 순위가 낮 순위에 비해 좋은 편이다. 아무래도 팬덤의 스트리밍이 강세를 보이는 건 새벽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낮에는 볼빨간사춘기, 밤에는 방탄소년단'이라는 확고한 순위체제로 음원차트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10월 가요대전에 합류하는 음원강자들 중 탄탄한 벽을 깰 이는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쇼파르뮤직,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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