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김태리가 부산국제영화제로 부산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8일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CGV센텀시티에서는 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의 GV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태리와 제작사 용필름의 임승용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리는 전날 열린 부일영화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던 소감을 전하며 "부산을 좋아한다. 부산국제영화제도 많이 온다. 즐거운 기억으로 남아있는 도시인데, 큰 상을 받을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존의 부산 방문과 달랐던 점이 있었느냐는 물음에는 "가장 달랐던 점은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바다로 달려나가지 않았다는 점이다"라고 웃으며 "아직 바다를 못 밟아봤다. 돌아가기 전에 꼭 밟아봤으면 좋겠다. 배우로 와서 정말 영광스럽고 기분 좋다"고 덧붙였다.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이 출연한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김민희 분)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조진웅)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6월 개봉해 42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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