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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2016 아시아필름마켓 8일 벡스코에서 개막

기사입력 2016.10.08 16:57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유진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중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열리는 아시아필름마켓이 알찬 내용으로 개막했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은 부산영상위원회와 분리하여 단독으로 개최하며, 47개국에서 1300여명이 참가해 다양한 비즈니스를 진행한다.

2016 아시아필름마켓에서 눈에 띄는 것은 작년에 런칭한 E-IP(엔터테인먼트 지적재산권) 마켓의 성장과 실질적이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내실 있는 행사 운영이다.

세일즈 부스는 E-IP 마켓과 관련하여, 웹툰(디콘이엔엠), 출판사(출판사 답), 애니메이션(한국애니메이션제작가협회) 등 다양한 산업군의 신규 참가가 늘었고, 부산지역 영상,콘텐츠 관련 기업이 참가하고 영화진흥위원회가 운영하는 '부산 디지털 콘텐츠'관이 처음으로 운영된다.

마켓 스크리닝을 통해 마켓 프리미어 50여편을 포함한 60여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올해는 특히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등 남미 바이어가 처음으로 참가해 기대를 모은다.

개최 첫 해 E-IP 피칭 프로젝트의 50%가 계약 체결의 성과를 얻었던 E-IP 마켓은 E-IP 피칭을 통해 한층 더 완성도 높고, 기발한 설정이 돋보이는 10개의 IP를 소개한다.

지난해 웹드라마 계약 성과를 낸 웹소설 '샴푸처럼 황홀하게'의 디콘이앤엠은 불로장생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로맨틱 판타지로 녹여낸 웹툰 '달이 뜨면 만나요'를, 만화전문제작사 와이랩은 윤인완 의장의 대표작인 '아일랜드'의 웹툰 버젼을 소개하고, 한국의 대표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 포도트리, 레진엔터테인먼트에서 연재중인 인기 웹툰과 웹소설 또한 확인할 수 있다.

5회를 맞는 북투필름은 원작 판권의 거래를 원하는 출판사와 영화, 영상 분야 감독 및 프로듀서가 만나 콘텐츠를 거래하는 자리로, 올해는 탄탄한 서사를 갖춘 10편의 작품을 선보이며 장르면에서는 스릴러가 우세한 특징을 보였다.

올해 처음 소개되는 E-IP 투자세미나에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투자 플랫폼별 대표주자가 참가한다. 대한민국 최초의 모바일 콘텐츠 오픈 마켓 서비스 '카카오페이지'를 운영하는 카카오, 지난해 '한중 문화산업 공동발전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된 TGCK파트너스, 최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한국 대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IPTV 및 모바일 플랫폼의 대표 통신사인 SK 브로드밴드 등 각 담당분야 책임자가 참가해 플랫폼별 파이낸싱 및 유통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E-IP 법률세미나에서는 관련 업계의 핫이슈인 '포맷의 법적 보호 문제'에 대해 논하며, 세미나 직후에는 아시아필름마켓 참가자에 한해 계약이나 분쟁, 소송에 관한 무료 법률 상담이 진행되어 마켓 참가자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아시아 최초 공동제작마켓인 아시아프로젝트마켓은 9일부터 3일간 진행되며 총 16개국에서 완성도 높은 27편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신인 발굴이라는 본연의 취지에 맞춰 유망한 차세대 아티스트들의 탁월한 구성력을 갖춘 프로젝트가 선정됐고, 아시아 지역의 여성 감독의 프로젝트가 다수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과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고, 아시아필름마켓이 주관하는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을 통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8편도 선보인다.

아시아필름마켓은 8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 제2전시장 4D, 4E, 4F에서 개최된다. 부산영화제 및 아시아필름마켓 배지소지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배지는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아시아필름마켓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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