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마약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최창엽이 MBC 일일드라마에 캐스팅 돼 촬영을 했다는 보도에 MBC가 입장을 발표했다.
MBC 새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 관계자는 8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배우 최창엽을 캐스팅하려고 논의한 것은 사실이나 이번 사건이 발생하기 전 캐스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촬영분이 있다는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최창엽이 마약 투약 혐의로 서울 남부지검에 구속 송치돼 조사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사 샘마루엔터테인먼트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수사 결과에 따라 추후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최창엽은 2011년 KBS 2TV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로 방송에 데뷔했다. 2013년 tvN '더 지니어스:게임의 법칙'에 출연했고, CJ E&M에서 예능 PD 인턴 과정을 수료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황금주머니'는 번듯한 결혼을 위해 본의 아니게 돈을 주고 가짜 부모를 만들었던 주인공이 그들과 진짜 가족이 된다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로, '워킹 맘 육아 대디' 후속으로 11월 방송 예정이다. 김지한, 류효영, 이선호, 다나, 안내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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