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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홍진경 쇼, 장진부터 이한위까지…SF 페이크다큐 '기대↑'

기사입력 2016.10.08 12:2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슬램덩크'의 네번째 꿈계주 홍진경의 꿈 '홍진경 쇼'의 첫 촬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5회에서는 환경을 주제로 한 '홍진경 쇼'의 페이크 다큐 첫 촬영이 그려졌다. 이에 '홍진경 쇼'의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과 다섯 멤버가 그리는 좌충우돌 영화 촬영기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날 다섯 멤버는 환경 페이크 다큐를 찍기 앞서 각기 일상생활 속에 녹아든 미세 먼지의 심각성을 알기 위해 초미세먼지 측정에 나섰다. 홍진경은 딸의 등원길 초미세먼지를 측정하며 아이가 매일 오가는 이곳의 미세먼지 수치가 높게 나오지 않을까 불안해했다. 하지만 결과는 반전이었다. 보통 수준으로 나온 것. 이에 예상치 못한 수치에 홍진경은 당황스러운 듯 어색한 미소를 지어 폭소를 유발했다.
 
라미란은 뉴스 기자로 변신해 드라마 촬영장의 초미세먼지를 측정했다. 역시나 많은 사람이 쉴새 없이 오가는 촬영장의 미세먼지 수치는 매우 나쁨 정도를 나타내 걱정을 자아냈다. 김숙 또한 '배틀 트립' 녹화장의 초 미세 먼지 측정에 나섰다. 작동을 시키자마자 미세먼지 수치는 눈 깜짝할 새 최고치를 찍으며 계속해서 상승했고, 김숙은 이곳에 있을 수 없다며 대기실 밖으로 뛰쳐나가 웃음을 터트렸다. 그런가 하면 민효린과 제시는 환경을 위해 실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재활용 분리수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멤버들은 유시민 작가를 찾아가 환경 보호에 대한 조언과 함께 우리가 실생활에서 직접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을 배우는 등 자료 수집을 마쳤다.
 
실생활에서 직접 미세 먼지를 측정해보며 환경에 심각성을 깨달은 다섯 멤버는 본격적으로 환경 페이크 다큐 촬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다섯 멤버와 오랜만에 재회한 장진 감독은 직접 구상한 페이크 다큐의 시놉시스를 공개했다. 'SF 페이크 다큐'의 시놉시스는 2116년 황폐화된 지구에서 살고 있는 한 소녀 민효린이 2016년으로 건너와 환경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는 스토리. 홍진경은 미래에서 온 소녀 민효린을 취재하는 작가 역을 맡는다. 
 
이 가운데 장진 감독이 영화의 첫 장면을 빛내줄 카메오로 33년 차 개성파 연기자 이한위를 경비 역으로 캐스팅했다. 이에 이한위는 감칠맛 나는 연기로 촬영장을 장악했다. 더욱이 민효린은 첫 장면부터 이한위와 거친 몸싸움을 완벽히 소화해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제시는 영화를 위해 붐 마이크 음향 스태프로 변신,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십분 발휘해 그 누구보다 안정적인 자세를 취해 웃음을 선사했다. 연기파 배우 라미란은 보조 출연자로 깨알 연기를, 김숙은 현장을 깜짝 방문한 훈훈한 비주얼의 장진 감독의 큰아들과 모자 연기를 펼치는 등 '홍진경 쇼'의 성공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홍진경은 조연출을 자처하며 장진 감독들의 아들과 놀아주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발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다. 이에 벌써부터 예사롭지 않은 '홍진경 쇼'의 'SF 페이크 다큐'는 어떨지 기대를 높인다.
 
한편 장진 감독은 이번 'SF 페이크 다큐'를 배우 안성기가 집행 위원장으로 있는 '아시아나 국제 단편 영화제'에 출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다음 회에서는 집행 위원장 배우 안성기와 다섯 멤버들의 만나는 모습이 포착돼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켰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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