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엄태웅이 성폭행, 성매매 혐의와 관련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말을 아꼈다.
6일 연합뉴스는 경찰이 마사지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배우 엄태웅에 성매매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엄태웅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단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면서 "아직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알고 있는 사실만 말씀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관계자는 변호인의 말을 빌려 "엄태웅은 이 사건의 최대 피해자다. 성폭행과 성매매 모두 사실이 아니며, 고소인은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협박하는 조직적인 범행을 한 집단이다. 경찰은 고소인 측을 공갈·협박 및 무고로 강도 높게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며 이를 통해서만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분당경찰서 관계자도 "현재 성폭행 및 성매매 혐의 등에 수사 중"이라고 선을 그었다.
엄태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한 오피스텔의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달 1일 출석 조사를 받았으며,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소명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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