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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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청혼 이준기vs외면 강하늘, 이지은에 '극과 극' (종합)

기사입력 2016.10.03 23:04 / 기사수정 2016.10.04 00: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이준기가 이지은에게 청혼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2회에서는 태조 왕건(조민기 분)이 해수(이지은)를 다미원에서 쫓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조 왕건은 4황자 왕소와 약조를 어기고 최지몽(김성균)에게 해수를 내쫓으라고 지시했다. 최지몽은 해수를 찾아갔고, "다미원을 떠나셔야 합니다. 황자님들과 인사도 말고 다시는 얽히지도 말라 하셨어요"라며 전했다.  

이후 해수는 "황자님도 절 잊으십시오. 기다리지 않습니다. 황궁에서 살게 되셨다고 기뻐하던 모습 생각납니다. 떠나기 싫은데 멀리 가게 된 건 다 저 때문입니다. 한 사람에게만 애정을 쏟으면 불행해집니다"라며 머리핀을 돌려줬고, 4황자 왕소는 "너야말로 나와 엮이면 불행해질지도 몰라. 그래도 놔주지 않을 거야"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결국 해수는 황자들과 작별인사도 하지 못한 채 다미원을 떠났다. 1년이 흘렀고, 황자들 사이 신경전은 더욱 살벌해졌다. 정윤 왕무(김산호)는 "누구든지 황위를 이을 수 있다니 모든 형제들이 날 못 잡아먹어 안달이야. 폐하께서 날 호랑이 아가리에 밀어 넣으셨다. 내 편을 골라내려다 아끼는 이들이 다칠까봐 두려워"라며 걱정했다.

8황자 왕욱 역시 "지금 황위에 오르면 역적이 된다. 허나 역적을 물리친 역적은 영웅이 된다. 지금은 요 형님의 그림자가 훨씬 나아"라며 황위에 오를 기회를 엿봤다. 게다가 8황자 왕욱은 연화(강한나)에게 3황자 왕요와 혼인을 하라고 압박했고, 연화는 "저더러 볼모가 되라고요?"라며 발끈했다. 

게다가 8황자 왕욱은 해수가 황궁 밖으로 떠난 후 1년 동안 외면했다. 8황자 왕욱은 1년 만에 해수를 찾아갔고, "서운하냐. 내가 미우냐. 아무 약속을 할 수가 없어서 오지 못했다. 내가 너무 못나져서 널 어떻게 해줄 수도 없어서 오 상궁 일로 폐하의 분노가 커서 널 데려오지 못해 감히 혼인을 말하지도 못했다"라며 변명했다.

해수는 "보고 싶으셨습니까? 한번이라도 제가 보고 싶으셨던 적 있으세요?"라며 물었고, 8황자 왕욱은 "매일, 매순간 그리웠다"라며 고백했다. 해수는 "그럼 됐습니다. 저 때문에 무리하지 마십시오. 위험해지지도 마십시오. 그런 건 충분히 봤습니다"라며 눈물 흘렸고, 8황자 왕욱은 "제발 아프지만 마. 날 더 미안하게 하지 마라"라며 돌아섰다.

4황자 왕소는 송학으로 돌아오자마자 해수를 찾았다. 4황자 왕소는 "보고 싶었다. 여전하네. 예쁘다. 널 잊을까봐 안 벗은 거야. 반드시 돌아와서 널 만나려고"라며 안대를 벗었다. 해수는 4황자 왕소를 위해 모진 말을 쏟아내며 밀어냈다. 

특히 4황자 왕소는 해수에게 청혼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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