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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셔틀' 이지훈, 일진부터 빵셔틀까지 완벽 소화…'첫 주연 맞아?'

기사입력 2016.10.03 17:14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전설의 셔틀' 이지훈이 극과 극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전설의 셔틀'에서는 17:1 전설의 전학생 강찬(이지훈 분)이 부산 명성고로 오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미디가 유쾌하게 그려졌다. 이지훈은 소심한 고등학생부터 카리스마 일진까지 극과 극으로 변하는 강찬을 완벽하게 소화해, 다채로운 매력을 과시했다.

빵셔틀이었던 과거를 숨기기 위해 17:1 싸움의 전설로 둔갑한 전학생 강찬은 첫 등장부터 강렬한 눈빛과 범상치 않은 아우라로 눈길을 모았다. 덩치 큰 사내들과의 거짓 싸움 연극으로 학교 일진 조태웅(서지훈)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강찬은 허세 가득하지만 배려심 있는 '셔틀계의 구세주'로 떠오르는가 하면, 같은 학교 전학생 서재우(김진우 분)에 의해 자신의 과거가 폭로될까봐 안절부절하는 유약한 모습을 보이는 등 입체적인 캐릭터 열연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또한 이지훈은 서지훈, 김진우 등 함께 출연한 신예 배우들과 찰떡 호흡을 맞추며 '브로맨스 케미'를 발산, 작품의 볼거리와 완성도를 더했다. 첫 주연작임에도 스토리를 풍성하게 채우는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이지훈은 마치 1인 2역 하듯 빵셔틀과 일전 역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진지에서 코믹까지 가능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한편, 드라마 '학교 2013'으로 데뷔한 이지훈은 '최고다 이순신', '육룡이 나르샤', '마녀보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현대극과 사극을 아우르는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SBS 전지현, 이민호 주연의 '푸른 바다의 전설'에 출연,색다른 변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는 11월 첫 방송.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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