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두산 핸드볼팀이 2년 연속 우승과 함꼐 7번째 통합 우승에 성공했다.
2일 서울 SK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6 핸드볼 코리아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SK호크스를 상대로 32-24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5일 개막한 2016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두산 핸드볼팀은 8승 3무 1패(승점 19)로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1일 열린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SK호크스를 29-26으로 누르고 기선제압에 성공했으며, 이날 열린 2차전에서도 32-24로 승리,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번 우승으로 두산 핸드볼팀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올해까지 8년간 7차례 통합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 결정전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명실공히 국내 최강팀의 면모를 이어가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한 두산 핸드볼팀은 정규리그 MVP로 선정된 레프트백 윤시열을 비롯한 전 선수단의 고른 활약과 윤경신 감독 특유의 강력한 지도력을 바탕으로 2016시즌 통합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다.
한편 우승을 차지한 윤경신 두산 핸드볼팀 감독은 "올해는 올림픽이 겹쳐서 시즌이 길어지면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를 극복하고 잘 따라와준 선수단에 감사한다"며, "앞에서 이끌어준 베테랑과 신예 선수들의 조화가 우승의 원동력"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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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