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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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승 실패' 소사, SK전 7⅔이닝 3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6.09.30 20:5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진태 기자] 헨리 소사(LG), 두 자릿수 승리 실패.

소사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15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⅔이닝 3실점 10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소사는 1회초 선두 타자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데 이어 박승욱과 최정을 삼진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초 소사는 정의윤에게 볼넷을 빼앗기며 흔들렸지만, 김성현-한동민-헥터 고메즈로 이뤄진 후속 타순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소사는 3회초 선두 타자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빼앗겨 출루시켰다. 그러나 소사는 수비진의 도움으로 김강민의 희생번트를 저지했고, 나주환의 안타 때 3루 진루를 시도한 선행주자를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2사에서 소사는 박승욱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1-0으로 앞선 4회초, 소사는 최정과 정의윤을 삼진과 좌익수 뜬공으로 끊어내며 기세를 올렸다. 이후 소사는 김성현의 안타 때 수비 실책까지 겹쳐 2사 2루 위기에 놓였지만, 한동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따냈다.

소사는 5회초 이재원에게 안타를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루 상황에 놓였고, 후속 타자 김강민에게 투런 홈런을 얻어맞아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소사는 나주환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위기에 몰렸고, 김동엽과 최정에게 연속 안타를 빼앗겨 3-3 동점을 헌납했다.

직전 이닝 실점에도 불구하고 소사는 6회초 상대 타선을 봉쇄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7회초 'K-K-K' 이닝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소사는 8회말 2사 이후 김성현과 한동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소사는 3-3으로 맞선 8회초 2사 1,2루 상황에서 김지용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이날 소사는 총 100구를 투구했다. 하지만 소사는 시즌 10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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