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한동근과 손승연이 MBC '듀엣가요제'에서 두번째 대결을 펼친다.
지난주 '듀엣가요제'에서는 한동근, SG워너비 이석훈, 마마무 솔라, 손승연, 박지민, 비투비 서은광, 조장혁 등 총 7팀의 불꽃 튀는 1라운드 대결이 펼쳐져 손승연 팀이 1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주는 최종 우승을 결정짓는 2라운드 무대가 시작된다. 지난주 가장 화제였던 동갑내기 '괴물 보컬' 한동근과 손승연의 2차 격돌이 성사될 것으로 더욱 기대된다.
한동근 팀은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로 대세다운 저력을 보여줬지만, 손승연 팀이 패닉의 '달팽이'로 눈물의 감동 무대를 선보여 아쉽게 1라운드 왕좌를 주게 됐다. 이에 2라운드에서 펼쳐질 이들의 두 번째 승부가 주목되는 이유다.
2라운드 경연에 앞서 손승연은 가장 경계되는 팀으로 한동근 팀을 지목하며 "지난 무대를 보다가 울 뻔했다. 이번에도 견제 대상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한동근 팀의 2라운드 무대에 MC 유세윤은 "정말 부부 같을 정도로 호흡이 완벽하다"며 감탄했다.
1라운드와는 180도 다른 반전의 2라운드 무대를 보여준 손승연에게 한동근은 "정말 깜짝 놀랐다.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했으며, 패널 데프콘은 "해외 시상식에서 볼 법한 무대다. 제대로 씹어 먹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2주간 1, 2라운드의 합산 점수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듀엣가요제'에서 손승연은 2라운드에서도 계속해서 왕좌를 지킬 것인지 혹은 한동근이 손승연을 꺾고 4승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듀엣가요제'는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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