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팀 버튼의 4년 만의 미스터리 판타지 연출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9월 28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원작 작가 랜섬 릭스가 영화 속 이상한 아이들이 살고 있는 특별한 공간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할아버지의 죽음의 단서를 쫓던 중 시간의 문을 통과한 제이크가 미스 페레그린과 그녀의 보호 아래 무한 반복되는 하루를 사는 특별한 능력의 아이들을 만나며 놀라운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판타지.
공개된 영상에는 원작 작가 랜섬 릭스가 시간의 문 너머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방문하는 내용을 담았다.
랜섬 릭스가 방문한 촬영지는 벨기에에 위치한 토렌호프 성으로 세트나 CG가 아닌 실제 건물이다.
배우들이 연기에 완전히 이입할 수 있어 영화의 분위기가 한층 살리는 역할을 한 로케이션에 대해 팀 버튼 감독은 "덤불을 헤치고 나아가 그 집을 보자마자,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에 완벽히 어울리는 아름다우면서도 미스터리한 매력을 가진 촬영지에 매료됐던 경험을 밝혔다.
원작 작가 랜섬 릭스 또한 "제가 상상한 집과 비슷하다. 정말 멋지다. 팀 버튼 감독이 원작보다 더 멋진 세계를 만들었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 이상한 아이들이 뛰어 놀던 정원부터 식물을 자라게 하는 피오나의 텃밭까지 곳곳을 누비며 영화 속 장면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달해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랜섬 릭스는 "이 집은 아이들에게 세상의 전부다"라고 밝히며, 타임루프로 매일 반복되는 하루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숨겨진 또 하나의 캐릭터임을 암시했다.
이렇듯, 시간의 문 너머 평범했던 소년 제이크가 특별한 아이들을 만나게 되는 매우 중요한 공간이자 아이들에게 전부인 이 공간은 팀 버튼의 상상력을 만나 스크린으로 완벽하게 표현될 예정이다.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은 팀 버튼이 4년 만에 직접 연출한 미스터리 판타지로 오는 9월 28일 전세계 최초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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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