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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1박2일' 무인도 위한 반전의 농활…빅재미 예고하나요

기사입력 2016.09.26 06:45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농활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가을 농활 특집은 무인도 낙오를 위한 반전의 발판이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충남 서산에서 가을 농활을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농활을 위한 일손을 뽑기 위해 전신에 일바지를 입고 감자를 빼내는 게임을 펼쳤다. 결국 첫 번째 일손 돕기 멤버는 김준호와 데프콘이었다. 이들은 외양간 청소에 놀랐지만 이내 고된 작업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김준호와 데프콘은 자고 있는 멤버들을 보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이어진 두 번째 농활 일손 뽑기 게임에서 김준호와 데프콘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다시는 일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
 
이들은 최신 농업용 의자를 이용한 새참 안전 배달 레이스를 펼쳤다. 김준호는 감자가 떨어지자 김종민의 감자를 강탈하는 등 일손 뽑기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보였다. 특히 데프콘은 "가기 싫어!"라 외치며 누구보다 빠르게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농활 주인공인 김종민과 정준영은 고추 따기에 도전했다. 두 사람은 자루 가득 따야 하는 일의 양에 경악했지만 이내 수긍하며 열심히 고추 따기에 임했다.
 
열심히 일한 멤버들은 주민들이 차려준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게 됐다. 숟가락이 멤버 수 만큼 여섯개가 있자 멤버들은 믿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 함께 식사를 한다는 기쁨도 잠시였다.
 
다시 식사 직전 멤버들은 세 번째 농활 일손 뽑기를 하게 된 것. 공기밥을 흔든 뒤 붙어 있는 밥풀이 가장 많이 남는 사람이 주인공이었다. 멤버들은 핏줄이 서는 모습까지 보이며 열정적으로 임했다. 밥알 세 개를 남긴 김종민이 그 주인공이 되는 듯 했지만 밥알 일곱 개를 남긴 차태현의 등장으로 극적인 전세 역전을 할 수 있었다.
 
차태현은 깡통 열차를 탄 뒤 고무 보트를 타고 바닷가로 들어갔다. 뭔가 이상함을 직감한 차태현은 아무 것도 없는 섬의 모습을 보고 "우리 낙오냐"고 말했다.
 
차태현은 농활이 아닌 진짜 콘셉트는 '무인도에 가져갈 세가지'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앞서 지난 자유 여행 대결 특집에서 진행된 설문 마지막 항목과 이어지는 특집이었던 것이었다. 차태현은 괴로워했고 아무 것도 모르는 멤버들 중 누군가는 함께 무인도에 오게 됐다.
 
가을 농활 인 줄 알았는데 무인도 특집이라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반전이 숨어있었다. 어떻게든 농활을 피하기 위해 전방으로 노력했던 멤버들이었지만 그보다 더 강도있는 미션이 숨어있었다. 과연 반전의 주인공은 누가 돼 차태현과 함께 또 다른 무인도 생존에서의 재미를 이끌 수 있을까.
 
tru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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