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두시의 데이트' DJ 박경림이 청취자에게 마지막 방송 인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DJ 박경림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마지막 생방송은 지난 23일 진행됐으며, 이날 방송은 녹음분이었다.
박경림은 '감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오프닝 멘트를 통해 "감사할 일이 더 많은 것 같다. 고마워 할 줄 아는것, 표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데, 그냥 하는 인사 말고 진심으로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목소리로나마 제 진심이 전달되길 바라면서 오늘 방송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첫 곡 임현정의 '고마워요' 이후 다시 마이크를 잡은 박경림은 "여러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제일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인 것 같습니다. 함께 해 준 모든 시간들이 감사합니다. 아직 오늘 두 시간이 남았으니까 알차게 만나볼까요"라며 일요일 코너를 소개했다.
2013년 6월 10일부터 3년이 넘는 시간동안 '두시의 데이트'의 진행자로 활약해 온 박경림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DJ 자리에서 물러난다. 후임은 방송인 지석진으로, 26일부터 '두시의 데이트'를 새로 이끌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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