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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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25일 한화전 선발 배제 이유는 '몸상태'

기사입력 2016.09.25 12:15 / 기사수정 2016.09.25 15:10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컨디션이 좋지 못하다."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SK 와이번스는 윤희상을 선발 투수로 낙점했다. 잔여 경기 일정 메릴 켈리와 김광현으로 선발진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됐던 상황이라 SK의 선택은 다소 의외일 수 있다.

6연승 뒤 9연패 늪에 빠지며 가을 티켓 경쟁에서 멀어진 SK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입장이다. 결론적으로 김광현이 25일 선발 투수로 등판하지 않는 이유는 컨디션 때문이다.

SK 관계자는 "경기가 없는 기간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김광현 선수가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못했다"라며 선발 투수로 낙점을 받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올 시즌 SK는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4승 11패로 압도적 열세에 있다. 이는 선발 투수의 부진이 컸다. 올해 한화전 SK는 여덟 명의 투수가 등판했고, 메릴 켈리(2승 1패 ERA 4.15)가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켈리는 지난 23일 kt wiz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 역시 한화전 평균자책점 9.35로 부진했다. '에이스' 김광현이 선발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SK는 차선책이 필요했다. 박종훈(ERA 10.66), 브라올리오 라라(ERA 7.88), 윤희상(ERA 8.64)이라는 카드 중에서 SK는 선택이 필요했다.

윤희상은 직전 등판 15일 삼성 라이온즈전 4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9월 두 차례의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었다. 10일 만에 오르는 선발 마운드에서 윤희상이 팀 연패 탈출에 보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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