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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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갑게 무시한 아스널, 코스타 징크스 털어내다

기사입력 2016.09.25 12:47 / 기사수정 2016.09.25 12:47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아스널이 디에고 코스타(27,첼시) 악몽을 떨쳐냈다. 냉철한 모습을 보이며 아르센 벵거(66) 감독의 주문에 부응했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결과로 아스널은 5경기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3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아스널 중앙 수비수들은 코스타로 인해 두 경기 모두 퇴장을 기록했었다. 지난 시즌 1차전에서는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2차전에서는 페어 메르테사커가 퇴장을 당했었다. 결국 이 퇴장으로 인해 지난 시즌 아스널은 첼시에게 모두 패를 기록했다.

벵거 감독은 다시 만나 첼시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스널의 수비진들에게 코스타에 대해서 냉정함을 유지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경기에서 수비진들은 감독의 주문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스널 수비진들은 코스타가 골을 잡으면 강한 압박을 통해서 코스타의 움직임을 봉쇄했다. 특히 심판에게 항의하는 코스타에게 아스널 수비진은 무심한 모습을 보이는 등 냉철한 모습으로 경기 끝까지 코스타의 공격을 막아냈다. 불 같은 코스타를 찬물로 식히는 듯했다.

결국 아스널의 냉철하고 단단한 수비에 막힌 코스타는 연속골 행진을 2경기로 마무리해야 했고 팀의 완패를 지켜봐야만 했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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