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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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경기력' 앞으로 쉴 수 없게 된 손흥민

기사입력 2016.09.25 09:00 / 기사수정 2016.09.25 01:35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이번 라운드에서 손흥민(24,토트넘)은 좋은 경기력과 함께 골까지 기록하며 완벽하게 경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토트넘은 24일 (한국시각) 잉글랜드 클리블랜드 주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6경기 연속 무패행진 달리며 에버턴을 제치고 2위에 올라섰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멀티골을 뽑아내며 다시 한 번 최우수 선수가 유력해졌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4라운드 선덜랜드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프리미어리그 공식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번 미들즈브러전에서는 좋은 경기력과 함께 멀티골을 터트리며 지난 경기에서의 아쉬움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은 드리블, 오프더볼, 패스, 슈팅, 결정력 등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전에서 손흥민은 골 뿐만아니라 패스 성공률 100%와 함께 5번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손흥민은 후반전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해트트릭을 기대케했지만 더는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풀타임 활약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그에서 절정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이제 사흘 뒤에 있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SKA 모스크바와 경기를 위해 머나먼 원정을 떠난다. 홈에서 열린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했던 토트넘이기에 이번 모스크바 원정은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

현재 해리 케인이 장기 부상으로 빠져있고 빈센트 얀센은 골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연일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미들즈브러전에서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모스크바 원정에 빠질 수 없는 이유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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