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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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2' 첫방②] 악역도 완벽…송윤아가 선보인 연기의 품격

기사입력 2016.09.24 06:55 / 기사수정 2016.09.24 03:3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악역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던 송윤아였지만, 그 부담마저 완벽하게 떨쳐낸 듯했다. 

지난 23일 방송한 tvN 새 금토드라마 'THE K2' 첫 회는 영화를 방불케 하는 긴박함 속에 이야기가 펼쳐졌다. 

송윤아가 극 중반부터 모습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하자 드라마에 더욱 탄력이 붙는 모양새였다. 송윤아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SBS '미스터큐' 이후 오랜만에 악역에 도전했다. 1998년 이후 18년 만이다.

곽정환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출연을 결심한 그는 풋풋했던 당시 자신이 선보였던 악역의 모습과 현재 선보여야할 '악'에 대해 어떤 차이를 둘 것인지 상당한 고민을 가지고 임했다. 극을 이끄는 역할이기에 부담감도 상당 부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곽정환 감독의 말처럼 송윤아는 오랜 연기 경력에서 나오는 강력한 아우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곽 감독은 방송 전 송윤아에 대해 "촬영을 마칠 때마다 모니터를 끝까지 보느라 배우를 못볼 정도로 흡입력을 가지면서 깊이 이게 연출자를 빨아들이는 배우를 처음 경험한다"고 밝히며 기대를 더한 바 있다. 

이날 첫 회에서도 최유진 역으로 분한 송윤아는 순간마다 변화하는 연기로 '역시 송윤아'라는 칭찬을 받기 충분했다. 대권주자의 아내이자 냉철한 쇼윈도 부부의 면모를 훌륭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예고편에서는 김제하(지창욱 분) 및 고안나(임윤아)와 대립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송윤아의 연기를 보는 맛이 있는 드라마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한편 'THE K2'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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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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