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코어] '밀정' 16일째 박스오피스 독주…650만 돌파 눈앞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이 개봉 후 16일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정'은 22일 8만4204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 수 643만4831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한 '밀정'은 개봉 4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5일째 200만, 8일째 300만, 10일째 400만 돌파 등 거침없는 질주를 계속했다. 또 개봉 2주차에는 추석 연휴와 함께 박스오피스를 점령하며 17일 500만, 19일 600만 문턱을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기대작으로 꼽히는 '아수라'가 28일 개봉하기까지는 마땅한 적수가 없어 당분간 '밀정'의 질주가 게속 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송강호, 공유, 한지민, 엄태구, 신성록 등이 출연하는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고 있다.

'밀정'에 이어 '벤허'가 3만1731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103만4647명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어 '매그니피센트 7'이 1만9339명(누적 77만5183명)으로 3위에, '아이 엠 어 히어로'가 1만8219명(누적 4만6473명)으로 4위에 자리했다. '고산자, 대동여지도'는 9698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89만9009명으로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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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