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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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스피드레이싱 25일 개최, "끝나지 않은 챔피언 결정전"

기사입력 2016.09.22 22:21 / 기사수정 2016.09.22 22:21

김현수 기자


- 25일 영암 KIC서 5R 개최, 클래스마다 역전 기회 존재 

- 선두그룹 드라이버들간 치열한 접전 예고


[엑스포츠뉴스(엑스토크) 김현수 기자] 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5라운드가 오는 25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된다.

이번 5라운드는 아우디 R8 LMS컵이 넥센 스피드레이싱 5라운드에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해 대회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영암 KIC 상설 서킷(3.045km)이 아닌 풀 서킷(5.615km)에서 개최돼 박진감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이번 5라운드에는 10개 클래스 차량 180여 대가 출전해 4라운드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 이동호, GT-300과 R-300 클래스, "두 마리 토끼 잡고 챔피언 될까?"

이번 5라운드 결과에 따라서 시즌 챔피언의 그림자가 더욱 짙어지거나 아니면 최종전으로 승부를 미룰 것으로 예상된다. 4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현재 이동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레이싱)가 GT-300과 R-300 클래스에 출전, 두 종목 모두 종합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BK원메이커 김현석(맥스레이싱), GT-200 조선희(메인텍), GT-100 김현수(넥센타이어 R&D) 등도 현재 드라이버즈 챔피언십 1위다. 

△ GT-300 클래스, '이동호 단독 선두' 

GT-300 클래스는 이동호가 지난 4라운드까지 127포인트를 획득하며 2위 민수홍(팀GRBS)을 30점 차이로 앞서 있다. 배선환(모터라이프)이 91점으로 추격하고 있지만 이변이 없는 한 이동호가 시즌 챔피언이 될 확률이 가장 높다. 하지만 이동호가 이번 5라운드의 우승자가 되기에는 핸디캡 부담이 크다.

이동호는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해 이번 레이스 중간에 '피트 스루'의 의무를 이행해야하는 핸디캡이 있다. 또한 4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남수(브랜뉴레이싱)는 '피트 스톱', 배선환은 '피트 스루' 햅디캡을 지녀 이들도 우승에는 다소 부담이 따른다. 이러한 가운데 2, 4위 민수홍과 유승현(펠라레이싱)이 핸디캡이 없어 포디엄 정상은 두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 R-300 클래스, '절대강자는 없다'
 
이동호는 현재 102포인트를 확보하며 랭킨 선두에 이름이 올렸다. 하지만 원정민(J5 레이싱팀), 이선호(파워클러스터&샤프카레이싱), 정연익(J5 레이싱팀), 민수홍, 문은일(이상 팀GRBS) 등이 각각 89~80포인트를 쌓고 있어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이동호는 이번 5라운드에서 '피트 스톱' 핸디캡이 있어 시상대 정상을 두드릴지는 미지수다. 5라운드에서는 원정민과 정연익, 그리고 유준선(그레디 모터스포츠)이 각각 '피트'를 통과해야 한다. 


△ BK 원메이커, '치열한 각축전 전개'

BK 원메이커는 챔피언 후보만 8명이 존재한다. 가장 치열하면서도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살벌한 클래스다. 현재 포인트 리더는 98포인트의 김현석(맥스레이싱)이다. 지난 4라운드에서 시즌 굳히기에 돌입할 수 있었지만 실격 처리를 당하며 추격자들에게 틈을 보이고 말았다.

박병환(COX레이싱), 박재성(팀 FCK), 손준석(비트R&D), 하경완(브랜뉴레이싱), 박정준(준피티드&범스), 김성준(그레디 모터스포츠), 이승현(준 피티드&범스) 등이 각각 94~76포인트까지 쌓고 있어 결국 최종전에서 시즌 챔피언이 결정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5라운드에서 박병환은 '피트 스톱', 손준석과 이동열(루키런)은 각각 '피트 스루'의 의무를 이행해야한다.


△ GT-200, GT-100, '치열한 접전 예상'

GT-200은 현재 조선희(메인텍)가 136포인트를 획득, 10포인트 차이로 팀 동료 송병두를 앞선 가운데 김양호(개인)가 105포인트로 추격 중이다. 이번 5라운드에서 조선희는 '피트 스톱', 송병두는 '피트 스루'를 의무적으로 이행, 김양호로서는 막판 역전극을 펼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또한 GT-100은 103포인트의 김현수가 나창규(다이노케이)를 8포인트 앞서 있다. 김현수는 '피트 스루' 핸디캡 타임을 소화해야 한다. 


아울러 이번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서포트레이스로 참여하는 하는 '아우디 R8 LMS컵'은 아우디 R8 LMS 차량으로만 경주를 치르는 원메이크 레이스로 현존하는 원메이크 투어링카 경기 중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한다. 이번에 20여 대 아우디 차량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5라운드에는 동호회 차량 500여 대가 참여하며, 동호회 회원 대상으로 서킷 체험 주행과 택시 체험 이벤트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게임 이벤트와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25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다음달 15일 오전10시 SBS스포츠를 통해 중계된다. 다음 6라운드는 내달 30일 영암 KIC 상설 코스에서 최종전으로 펼쳐지며 올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khs77@xportsnews.com/ 사진=ⓒKSR(코리아스피드레이싱)

김현수 기자 khs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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