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고(故) 신해철 집도의 10차 공판에서 집도의 측의 증인 이 씨가 또 출석하지 않았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업무상과실치사혐의로 기소된 K원장에 대한 10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K원장 측의 요청한 증인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었지만 불출석하면서 증인 신문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증인은 지난 공판에서 K원장 변호인이 신청했던 서울A병원의 응급실 의사 이 씨다.
앞서 이 씨는 지난 8월19일 진행된 9차 공판에도 불출석하며 공판을 한 차례 미루게 한 바 있다. 그런 그가 이번 공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사건을 계속 미궁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0월 24일 같은 법정에서 진행된다.
앞서 故 신해철은 지난 2014년 10월 17일 S병원에서 장 협착 수술을 받은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 달 27일 숨졌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38)씨는 신해철에게 수술한 S병원의 업무상 과실 가능성을 제기하며 K원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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