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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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교체 출전' 크리스탈 팰리스, 스토크 4-1 격파

기사입력 2016.09.19 07:12 / 기사수정 2016.09.19 07:12

신태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이청용이 경기 막판 교체로 출전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시즌 개막 후 첫 리그 연승에 성공했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서 크리스탈 팰리스가 스토크 시티에 4-1로 승리했다. 이청용은 후반 40분 투입돼 8분 간 경기장을 누볐다. 이청용은 지금까지 리그 전 경기에 계속 얼굴을 비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교통사고로 6개월 간 결장이 예상되는 수아레의 자리는 켈리가 메웠다. 지난 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손흥민에게 2골을 허용하고 0-4로 대패했던 스토크는 매 경기 선발 출전하던 임불라 대신 웰란을 기용하며 변화를 줬다.
 
선제골은 전반 9분 만에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나왔다. 페널티라인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타운젠드가 먼 쪽 골대를 보고 올렸다. 스토크의 월터스가 머리로 수비해낸다는 것이 오히려 굴절이 일어나 쇄도하던 톰킨스 발끝에 걸리며 골이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12분 코너킥에서 한 골을 더 뽑아냈다. 펀천이 올린 크로스를 던이 이마에 정확히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순간적으로 이뤄진 던의 문전 침투가 빛났다. 승기를 잡은 크리스탈 팰리스는 스토크를 몰아붙였다.



후반전 들어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선제골을 기록했던 톰킨스를 델라니로 교체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가 계속되자 스토크는 보얀을 빼고 디우프를 투입했다.

추가골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의 몫이었다. 후반 27분 타운젠드가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에서 키커로 펀천이 나섰다. 펀천의 크로스는 월터스의 머리를 스치고 흘렀고, 이 공을 맥아더가 받아 슈팅까지 시도했다. 맥아더의 슈팅은 카메론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분 뒤 승리를 확정짓는 득점을 장식했다. 타운젠드가 하프라인부터 이어진 드리블로 페널티아크까지 전진해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슈팅했다. 타운젠드의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레들리에게 휴식을 주면서 플라미니를 출전시켰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타운젠드는 후반 40분 이청용과 교체됐다. 이청용은 투입 직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종료 직전 아르나우토비치에 한 골을 내줬지만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스토크는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네 차례나 골문을 허락했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신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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