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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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최귀화의 7전8기 토크 도전기

기사입력 2016.09.16 07:00 / 기사수정 2016.09.16 02:1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최귀화가 야심차게 토크 주머니를 준비해왔다. 모두 터뜨리진 못했지만 말이다. 

지난 15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최귀화가 박소현, 마마무 휘인, 윤박, 홍현희 등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최귀화는 나름대로 흥미진진하게 자신의 이야기들을 풀어나갔다. 무려 8개의 이야기 보따리를 꾸려놓은 것. 이에 '해피투게더3' MC들은 모두들 기대를 갖고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그러나 막상 내용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가 꾸려놓은  영화 '부산행'을 위해 노숙자 체험을 했었다는 이야기나 영화 '택시운전사'로 인한 에피소드는 이미 타 예능을 통해 안방극장에 한 차례 전파를 탔던 내용이다. 물론 여기서 추가된 토크들의 방향은 달랐으나 약간 심심한 느낌을 줬다.

매 에피소드들을 풀어놨지만 MC들은 기대에 비해 웃음이 터지지 않자 안타까워했다. 손가락 절단 이야기 등도 이어졌으나 썰렁하기만 했다. 계속되는 썰렁함에 MC들은 나머지 에피소드를 듣는 것에 대해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었다. 도리어 이런 부분이 웃음을 선사했다. 겨우 그를 도운 것은 '아재개그'였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배우의 쉽지 않은 예능 적응기로 보였다. 다음에는 더욱 강력해질 에피소드를 기대해본다. 

한편 '해피투게더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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