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박소현은 덕질도 자기관리도 남달랐다.
15일 방송한 KBS 2TV '해피투게더3'에는 박소현, 최귀화, 윤박, 마마무 휘인, 홍현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박소현은 아이돌에 대한 남다를 애정을 고백했다. 박소현은 "엑소 앨범이 나오면 소개팅이나 개인스케줄을 잡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이돌들의 인사법을 하나하나 보여주기도 하는 등 아이돌 알파고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자신의 어머니와 함께 '덕질'을 하고 있다는 그는 아이돌이 보여주는 열정이 자신을 빠져들게 했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 윤박이 아이돌 콘서트 관련 언급을 하자 시기가 맞지 않다고 예리하게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박소현은 변치않는 미모 비결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엄현경과 박명수는 "얼굴도 그렇고 몸매도 그렇고 그대로"라며 그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박소현은 "몸무게가 10년 전과 같이 하려고 한다. 치맥 이런 것은 안한다. 명절을 앞두고 추석 때 1,2kg가 늘고 빠지기가 힘들다"며 "추석 전부터 미리 빼둔다. 일주일 전에 1,2kg 뺀다"고 전했다.
또 "탄수화물을 완전히 안 먹는 것은 아니다. 일주일에 두 번 정도 먹는다. 두부, 버섯, 소고기 등을 먹는 식단을 한다. 몸매는 유지가 되는데 정신이 없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정확하게 7시에 시그널을 틀어야 하는데 PD도 나도 가만히 있었다. 방송사고를 깨달은 것은 11초였다"며 당시 시말서를 썼다고 전하며 나름의 식단 부작용도 덧붙였다.
그는 목주름이 없는 것에 대해서도 "15년 넘게 베개를 안 사용한다. 얼굴이 붓길래 중요한 날이 있을 때는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 집에서 TV를 볼 때도 남다르게 본다"며 거꾸로 TV를 보는 방식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건망증과 관련된 에피소드들도 전파를 탔다. 과거 같은 사람과 선을 두 번 본 사연은 시작에 불과했다. 그는 홍현희에게 자신이 선물해준 립스틱을 보고 예쁘다고 물었고, 또 자신이 해준 조언을 자신이 잊을 때를 대비해 한 번에 기억해줄 것을 부탁하기도 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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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