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손나은과 박소담이 한 집에 살게 됐다.
10일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이하 '신네기') 10회에서는 박혜지(손나은 분)가 강지운(정일우)에게 고백하는 것을 목격한 은하원(박소담)이 충격을 받았다.
이날 은하원은 박혜지가 강지운에게 고백하는 것을 목격을 하게 마음이 조급해진 은하원은 강지운의 진심을 떠보기 위해 강지운을 괴롭혔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는 인터넷의 조언을 받은 은하원은 일부러 음료수를 쏟고 방을 어지르는 등의 고의적인 실수로 강지운을 괴롭혔다.
그러나 은하원의 행동은 오히려 역효과만 낳았다. 잔뜩 열받은 강지운은 은하원에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고, 은하원은 강지운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실망감에 휩싸이고 말았다. 결국 은하원은 강지운에게 직접 그의 진심을 물어보자며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반면, 마음 속에 조금씩 은하원의 자리를 내어주고 있어던 강서우는 신곡 발표를 앞두고 은하원 앞에서 직접 노래를 공개했다. 강서우는 자신의 곡이 은하원을 향하고 있는 마음을 담은 노래라는 것을 감춘 채 은하원을 지그시 바라보며 노래했지만 은하원은 강서우의 진심을 눈치 채지 못했다.
다음날, 은하원은 자신의 다친 다리 치료를 위한 병원 방문에 강지운과 동행했다. 의사는 은하원에게 더 이상 깁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고, 강지운은 은하원에게 “다리가 다 나았으니 집에는 혼자 가라”라고 말해 은하원을 실망 시키고 말았다.
강지운의 행동에 잔뜩 골이 난 은하원은 집까지 혼자 가겠노라며 터덜터덜 걸었다. 그러나 강지운은 장난이라며 은하원을 달랬고, 기분을 풀게 된 강지운과 함께 은하원은 공기 좋은 곳으로 드라이브 가게 됐다. 은하원은 즐거운 분위기를 틈타 강지운에게 그의 진심을 물으려 했다. 그러나 그때 박혜지로부터 걸려온 전화는 은하원의 고백을 막아 버렸고, 다급해 보이는 강지운의 모습에 은하원은 아무런 말을 할 수 없었다.
한편, 강지운에게 고백을 한 박혜지의 모습에 충격을 받은 강현민은 질투에 휩싸여 강지운의 장난감을 망가트리고 일부러 박혜지의 전화를 피하는 등의 유치한 방법으로 그녀에게 복수했다. 그리고 그의 행동은 그가 박혜지를 진심으로 좋아하고 있다는 것에 점점 더 확신을 불어 넣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집안의 부도로 인해 갈 곳을 잃게 된 박혜지가 강지운의 손에 이끌려 하늘 집으로 오게 되면서 네 사람이 본격적으로 갈등을 겪게 될 것임이 예고돼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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