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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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틋' 배수지, '배우'로 또 한차례 성장하다

기사입력 2016.09.09 08:09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배수지가 애틋한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김우빈을 떠나보냈다.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최종회에서는 배수지의 품에서 편안하게 세상을 떠난 김우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우빈은 병세가 악화돼 기억을 잃어갔고, 배수지는 그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마지막 눈 감는 순간까지 함께했다. 배수지는 자신의 어깨에 기대 잠든 김우빈에게 "다신 안 깨울 테니까 엄마도 잊고 아버지도 잊고 나도 잊고. 아무 생각 말고 푹 자"라고 이야기했다.
 
이윽고 김우빈의 죽음을 직감한 배수지는 "고마웠어 준영아, 내일 보자"라는 애틋함이 담긴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슬픔을 억누르고 담담하게 작별의 말을 건네는 장면에서 보여준 배수지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으며, 오열보다도 큰 뭉클함을 안겨줬다.
  
배수지는 그 동안 '함부로 애틋하게'를 통해 매회 애절한 감정 연기와 압도적인 비주얼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아픔을 간직한 노을을 연기하며 보여준 눈물 연기와 멜로에 최적화된 눈빛을 통해, 성장해가는 배우 배수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배수지는 오는 13일 홍콩 마담투소에서 열리는 밀랍인형 공개 행사에 참석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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