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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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이종석♥한효주, 마지막회 끝났다…해피엔딩 vs 새드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6.09.08 23:01 / 기사수정 2016.09.09 00:2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W' 이종석과 한효주가 웹툰 완결을 두고 고민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W' 15회에서는 강철(이종석 분)이 오연주(한효주)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은 재판을 받았고, 사형이 구형됐다. 강철은 "재벌하고 결혼했더니 무일푼이 되고 그것도 모자라서 사형수. 그 심정도 이해는 가는데"라며 농담을 건넸고, 오연주는 "지금 농담이 나와요? 왜 안 나갔어요. 나가면 되잖아요"라며 물었다. 그러나 강철은 "나갈 수가 없었어요. 마지막회라 그런 것 같아요"라며 회상했다.

오연주는 '그가 말하길 그때 그런 생각을 했다고 했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정말 끝났으면 좋겠다. 이 만화 주인공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진짜로 마지막회가 시작된 거다'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강철은 오성무(김의성)의 도움으로 탈주한 뒤 그와 재회했다. 강철은 오성무가 한상훈의 기억을 떠안고 만화 속에 갇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철은 "살아 있습니다. 조금 전에 만나고 왔습니다. 건강하고 같이 오려다가 혹시 몰라서"라며 오연주가 살아있다고 말했고, 오성무는 "난 아무것도 모르고 1년을"이라며 오열했다. 

강철(이종석)은 오연주에게 "진범이 죽어서 몸은 돌아왔는데 진범의 기억은 그대로 남았어요. 그게 여기 와서 더 심해지고 양쪽 생각이 모두 떠올라서 못 견디신 거죠. 오늘 아침에 정신병원에서 탈출하셨대요. 태블릿을 가지러요. 복제품이라는 게 불안해서 또 하나 그려서 만화 속에 숨겨놓으신 거죠. 그걸 가지러 오는 데 1년이 걸린 거예요"라며 설명했다.

이후 오연주는 오성무와 재회했고, 밧줄로 묶여 있는 그를 보고 눈물 흘렸다. 오성무는 "살아 있었어"라며 기뻐했고, 오연주는 오열했다. 특히 오성무는 오연주 몰래 강철에게 "어차피 너랑 나랑은 같이 갈 수가 없어. 네가 해피엔딩이면 나는 새드엔딩이야. 이 손을 봐라. 멀쩡하지. 왜 이렇게 멀쩡한 줄 아니? 사람을 죽였거든. 간호사를 죽이고 탈출했다. 나는 이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어. 나쁜 짓을 멈추면 소멸이 되거든"이라며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다.

또 오성무는 한상훈의 기억이 돌아오자 "네가 왜 살아있어. 내가 분명히 쐈는데"라며 오연주의 목을 졸랐다. 게다가 한철호(박원상)는 서도윤(이태환)을 감금시켰고, 강철에게 태블릿을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강철은 "어떤 엔딩이든 우리 둘 중에 하나는 당신 옆에 없을 거라는 거예요. 죽거나 사라지거나"라며 오성무와 공존할 수 없는 운명이라고 밝혔다. 강철은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해요. 어떤 엔딩을 낼 건지"라며 결혼반지를 내놓았다. 강철은 "내 가족 명단에서 지워줄게요. 이제 당신이 결정을 해요. 나는 오연주 씨 결정에 따를 테니까"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앞으로 강철과 오연주가 오성무와 함께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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