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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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레드벨벳, '레벨맘' 김희철 응원에 '흥드벨벳' 변신 (종합)

기사입력 2016.09.07 19:00 / 기사수정 2016.09.07 19:0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그룹 레드벨벳이 '레드벨벳맘' 김희철의 응원에 힘입어 '주간 아이돌' 한 시간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서는 신곡 '러시안룰렛'으로 돌아온 레드벨벳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레드벨벳은 '러시안룰렛'의 안무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Dumb Dumb(덤덤)'에 이어 '레드' 컨셉으로 돌아온 레드벨벳은 특유의 귀여움과 상큼함을 한껏 발휘한 안무로 '주간아이돌'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또 데프콘마저 한번 보고 따라할 수 있는 후렴구의 안무는 레드벨벳 춤 열풍이 불 것을 예상케 했다.

이어 진행된 랜덤플레이댄스 코너에서는 '러시안룰렛'을 비롯해 '행복', 'Dumb Dumb(덤덤)', '7월 7일' 등 레드벨벳 히트곡들의 무대를 재연했다. 사은품으로 처음에 휴대전화를 요구한 레드벨벳은 계속되는 실수로 실패를 거듭했다. 특히 웬디는 춤을 추다 반지가 스타킹에 걸려 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기회에서 빙수로 선물을 바꾼 레드벨벳은 멋지게 랜덤 플레이 댄스를 완수해서 빙수를 획득했다.

다음 코너는 레드벨벳의 엄마를 자청한 김희철을 위한 '철이 엄마, 레벨이를 부탁해'였다. 게임을 통해 꼴찌를 한 레드벨벳 멤버의 벌칙을 김희철이 대신 수행하는 코너였다.

첫번째는 김희철의 심장박동수를 올리는 것으로, 최저 심박수를 기록하는 멤버의 벌칙을 김희철이 수행해야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게임 우승과 상관없이 김희철의 심장박동수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레드벨벳을 어린시절부터 봐 온 김희철에게 레드벨벳의 애교는 먹히지 않았다. 애교를 더할수록 심박수가 떨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최저 심박수는 슬기의 93으로 김희철은 데프콘을 업고 스튜디오를 한바퀴 돌았다.

다음 게임은 레드벨벳 멤버들이 다른 아이들의 춤을 춰서 실력을 겨루는 '핫 더 스테이지'. 김희철을 제외한 두 MC 하니와 데프콘의 심사로 가장 춤을 못 춘 사람을 정할 수 있었다. 이에 레드벨벳 멤버들과 김희철은 '라이언하트', '픽미', '뱅뱅뱅', 'I Need U' 등 선후배 아이돌의 곡들을 랜덤으로 췄다. 특히 흥이 넘치는 조이의 춤과 댄싱머신으로 알려진 슬기의 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MC들이 꼽은 가장 춤을 못 춘 멤버는 아이린으로 김희철은 양말을 벗고 스튜디오를 한바퀴 돌아야했다.

마지막은 레드벨벳의 그림 실력을 겨루는 게임이 진행됐다. 김희철의 초상화를 그려 가장 못 그린 멤버의 벌칙을 김희철이 대신 행해야했다. '금손'으로 알려진 슬기는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김희철의 초상화를 비슷하게 그려내 감탄을 자아냈다. 하지만 연이어 공개되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초상화에 김희철은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꼴찌로 선정된 사람은 조이였다. 조이의 벌칙은 못생긴 표정으로 못생긴 춤을 추는 것이었다. 이에 김희철은 춤을 출 노래로 레드벨벳의 '러시안룰렛'을 선정해 끝까지 레드벨벳 엄마다운 모습을 보였다.

레드벨벳의 조이는 "저희는 김희철 선배덕분에 편하게 있다가 간다"고 감사를 전했으며 아이린은 "김희철 선배가 저희를 위해서 노력해주신 것 처럼 우리도 열심히하겠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오늘 '주간아이돌'에서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고 간 것처럼 앞으로 연예계에서도 그렇게 살아남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savanah14@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캡처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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