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문제적남자'에 출연해 뇌섹녀 매력을 발휘했다.
4일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서는 웬디가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들의 환영 속에 등장했다. 웬디는 같은 소속사 SM 선배들까지 "정말 똑똑한 친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SM 대표 뇌섹녀'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웬디의 미국 유학시절 성적표부터 오마바상, 수학경시대회 1등상 등이 공개됐고 웬디는 겸손한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두살 많은 언니가 먼저 유학을 갔는데 너무 행복해 보여서 나도 유학에 가게 됐다"라며 "처음에는 힘들어서 한국에 오려 했지만 점점 친구들과 친해지며 적응하고 재미를 붙여 끝까지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웬디는 '문제적남자' 멤버들을 위해 직접 브라우니를 만들어오는 등 정성을 보여 멤버들을 감동하게 했다.
이어서 웬디는 뇌풀기 문제 등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선을 모았다. 하지만 초반에는 타일러가 활약했다. 이어서 이장원 등이 문제를 풀었고, 이들은 헷갈려하는 웬디를 위한 친절한 문제풀이로 웃음을 자아냈다.
웬디는 "집에서 하는 것보다 더 재밌다"라며 "문제를 풀고 싶은데 말도 못하고 집중하게된다"고 이야기 했다. 김지석은 "어쩐지 말을 걸어도 못듣더라"고 말했고, 이장원은 "못 들은 척 한거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웬디는 문제를 푸는데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하면서도 정작 문제를 풀지는 못해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웬디는 레드벨벳 안무를 추며 심기일전했다.
이어서는 날달걀을 안전하게 낙하시켜야하는 '스턴트 에그'가 이어졌다. 멤버들은 "오늘은 왠지(웬디) 잘될거 같다"며 아재개그를 선보였다.
도전 시간이 다 되고 이들의 구조물 설명 시간이 됐다. 웬디는 빨대로 지지대를 만들어 하석진으로부터 칭찬을 받았다. 순서대로 3M 높이에서 달걀 구조물을 낙하시켰고, 놀라운 탄성의 타일러와 탄탄한 구조물의 하석진의 달걀은 깨지지 않았다. 전현무의 달걀은 장외로 나갔음에도 멀쩡히 보존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웬디의 달걀은 떨어지자마자 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 높은 곳에서의 도전이 시작됐고, 하석진의 달걀은 깨졌다. 이어서 전현무와 타일러가 한미대결을 펼쳤다. 타일러의 달걀까지 깨지며 3M를 초과한 높이에서는 모두가 실패했다.
모든 문제풀기가 끝나고 웬디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정말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고, 이날의 문제적남자로는 타일러가 선정됐다.
한편 '문제적남자'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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