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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송창식, 캐치볼 시작했다"

기사입력 2016.09.04 13:3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박진태 기자] "송창식, 캐치볼 시작해...많이 부드러워졌다."

한화 이글스는 전날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3-11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두며 2연승 고지를 밟았다.

지난 3일 한화는 전날 불펜 계투로 경기에 출장했던 심수창을 선발 투수로 투입하는 등 총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총력전을 펼쳤다. 외인 투수 서캠프뿐 아니라 선발 자원으로 꼽히는 이태양도 불펜 등판하여 팀 승리에 보탬을 했다.

이튿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김성근 감독은 "지난 1일 LG 트윈스전 패배 이후 선수단에게 마음을 비우고 자기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주문을 했다"라며 "이와 함께 한화라는 자부심 또한 가져줬음을 강조했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이틀 연속 승리로 인하여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의식이 강해진 것 같다"라며 "송창식과 권혁이 없는 상황이지만, 선수단 내부에서 결의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팔꿈치 뼛조각 염증으로 일본 이지마재활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송창식은 현재 캐치볼을 진행하고 있다. 김 감독은 "송창식이 캐치볼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보고 받았다"라고 했다.

또한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권혁은 아직까지 복귀가 미정이다. 김 감독은 "현재 상황에서 권혁을 활용할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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