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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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종영 '굿와이프' 이제는 진짜 안녕 (종합)

기사입력 2016.09.03 21:34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택시-굿와이프' 배우들이 안녕을 고했다.

3일 방송된 tvN '택시-굿와이프 특집'2회에서는 종방연을 앞둔 '굿 와이프' 출연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전도연은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갱신해 온 '굿와이프'의 최고 시청률이 첫방 시청률과 비교해 두 배나 올랐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굿와이프'의 성공 요인을 묻는 질문에 김서형은 드라마의 주역이었던 윤계상,유지태,전도연의 삼각 로맨스가 아니었겠느냐라고 꼽았고, 윤계상은 매사에 쿨한 전개로 이어졌던 탄탄한 스토리를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자 MC는 '굿와이프'의 성공 요인들을 차례에 공개했다. 명품 배우들의 연기 열전은 물론 품격이 다른 격정 로맨스들을 복합적으로 선보였기에 시청률 두 배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것이었다.

격정 로맨스와 관련해 전도연은 실제로 윤계상의 역할이었던 '서중원'과 유지태의 역할이었던 '이태준' 중에 하나를 고르라는 질문을 받자 단숨에 "서중원을 선택하겠다"라고 답했다.

반면 유지태는 전도연과 윤계상이 보여줬던 로맨스처럼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기대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도연과의 멜로 기대에도 불구하고 극 중에서 전도연에게 '꺼져'라는 말을 듣게 되자 상처를 받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로맨스를 기대했던 유지태의 마음을 충족시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느낀건지 전도연은 유지태의 연기에 도리어 놀랐다고 털어놨다. 극 중 전도연이 유지태에게 뇌물로 받은 목걸이를 돌려주자 유지태가 목걸이를 던져 버리는 파격적인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는 것. 전도연은 유지태의 감정 연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기도 했다.

드라마 속 신스틸러를 꼽는 부분에서는 '굿와이프'의 재미를 더했던 여러 이름들이 등장했다. 유지태와 김태우 사이를 오가던 검사 전석호와 유지태를 견제하기 위해 그의 뒤를 캐는 김태우, 그리고 장애를 가지면서도 능력있는 변호사로 인정 받아 김혜경과 법정에서 마주쳤던 유재명. 배우 유재명에 대해 전도연은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정말로 장애가 있는 건 줄로만 알았다"라고 유재명의 연기의 완벽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굿와이프' 배우들은 종방연에서 스태프들에게 선물하기 위한 선물 퀴즈 게임을 벌이며 즐거워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모든 촬영을 마친 배우들은 "'굿 와이프'를 시청해주신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라는 인사로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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