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엄태웅, 6시간 조사 완료…의혹 해소될까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배우 엄태웅이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엄태웅은 1일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출석해 6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별도 입장 표명은 없이 묵묵부답 속에 자리를 떠났다. 

앞서 엄태웅은 오후 2시경 분당경찰서에 검은색 정장 차림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그는 "모든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서 소명하겠다"며 다른 질문에 대해서도 "경찰 조사에서 밝히겠다"고 거듭 답했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오피스텔 마사지업소에서 30대 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23일 피소됐다. 소속사는 해당 사실을 전면 부인했고, A씨에 대해 모든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한편 엄태웅을 고소한 A씨는 다른 사기 사건에 연루돼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A씨의 사기죄 여부와 별개로 성폭행 혐의 또한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