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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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 없다" 토트넘, 손흥민 이적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사입력 2016.08.31 08: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독일 복귀설이 일던 손흥민(24)이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한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3천만 유로(약 374억 원)의 이적료를 제안한 볼프스부르크의 협상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볼프스부르크의 손흥민을 향한 관심은 대단했다. 지난 시즌 말미부터 손흥민 영입 가능성을 언론에 흘려온 볼프스부르크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1700만 유로를 시작으로 금액을 상향하며 토트넘을 흔들었다. 

최전반 공격수인 바스 도스트를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이적시키며 실탄까지 보유한 볼프스부르크는 최종적으로 3000만 유로를 배팅하는 과감함도 보였다. 그만큼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간절함이 상당했다. 

토트넘이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보내면 그를 대체할 자원을 구하기 어려워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를 누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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