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유준상이 '그날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준상은 3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창작뮤지컬이 관객 여러분의 좋은 평가를 받았으면 한다. 우리나라의 창작 뮤지컬을 보러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매시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준상은 "55세까지 이 작품을 하고 싶다.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것 같지만 2년마다 한 번씩 해서 4번도 못할 수도 있다. 3번 정도하면 55세가 다가온다. 연출님에게 조금 더 하게 해달라고 말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60대에 20대 역할을 하면 많은 분들이 이게 뭐냐고 할 수 있는데 40세, 20세 역을 50세, 30세로 바꿔서 한번 해보면 어떨까"라고 털어놓았다.
2013년 초연한 '그날들'은 故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창작 뮤지컬이다.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졌던 경호원 동기인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유준상, 민영기, 오만석, 오종혁, 이홍기, 김지현, 신고은, 서현철, 이정열 등이 출연한다.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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