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김종국이 황제에 올랐다.
2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 등이 게스트로 등장, 황좌의 게임 레이스가 그려졌다.
이날 뿅망치국 황제로 등장한 이준기는 후계자를 정하기 위해 먼 미래로 황자를 보내 경쟁에 들게 할 거라고 밝혔다. 이후 미래로 간 이준기, 강하늘, 홍종현과 '런닝맨' 멤버들은 황좌의 게임을 시작했다. 해의 문을 통과한 10명. 모두가 뿅망치를 하사받았지만, 남들보다 늦은 9, 10 황자 송지효, 이준기는 뿅망치를 스스로 찾아야 했다.
이어 펼쳐진 1차 황자의 난. 뿅망치로 다른 황자 뒤통수에 붙은 하트 2개를 먼저 획득하는 황자가 승리. 상위권 4황자와 하위권 6황자의 운명이 갈리고, 하위권 6명 중 꼴찌는 바로 폐세자가 된다. 사극 말투로 폼을 잡던 이준기는 이내 정신을 차리고 뿅망치를 찾기 시작했다. 한참 후 뿅망치를 찾은 이준기는 "이제 끝났어"라고 자신감을 보이며 토르에 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의 기습으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었고, 치열한 전투 끝에 이준기, 개리, 이광수, 홍종현이 승자조에 입성했다.
2차 황자의 난은 활쏘기. 라이벌의 인형을 향해 활을 쏘는 것. 앞선 뿅망치 대결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네 사람이 활쏘기 대결을 벌였다. 이준기와 홍종현이 궁극의 활쏘기 실력을 보이며 결국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이준기가 셀프 저격을 하며 탈락했다. 그 때 이준기는 "저 주문을 외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오프닝 때 받은 특별한 찬스권을 사용하려는 것.
이준기는 "해와 달이여, 시간을 자유롭게 하라"고 외치며 완벽한 포즈까지 취했다. 30초 전으로 시간은 역행했고, 다시 홍종현과 이준기의 활쏘기 대결이 펼쳐졌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진 끝에 결국 최후의 승자는 홍종현이 되었다. 패자들끼리 신선로 전투를 벌인 끝에 지석진이 폐위되었다.
이후 황자를 건 최후의 전쟁이 펼쳐졌다. 이광수가 방석을 선점했고, 황자 저격권은 이광수에게 갔다. 이광수는 현장에 없는 개리를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가 방석에서 3분을 버티면 되는 상황. 하하는 이광수를 보호하기 위해 애썼지만, 이광수가 돌연 하하의 이름표를 뗐다. 이후 탈락한 이광수는 하하에게 생수 따귀를 맞았다.
방석에 앉은 유재석과 홍종현은 김종국이 황좌에 오르지 못한다고 외쳤다. 홍종현은 일시 정지인 풍악권 찬스도 사용했다. 하지만 모두 소용 없었고, 결국 김종국이 유재석의 이름표를 제거하며 황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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